어느덧 시간은 흘러흘러 벌써 이곳 회사를 다닌지 3개월이 지났다.
다음주 월요일에 출근하면 probation 기간이 끝났다고 알려주겠지.
열씸히(?) 일 해왔으니 짤리지는 않겠찌...
설마 짤리겠어!?!
지난 두달 동안 나를 괴롭혔던 일.
이제는 벗어나고 싶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그때 당시에 비하면 많이 좋아진 건 분명한데....
잊을만 하면 떠오르는 거지 같은 기억들이, 끊임없이 나를 힘들게 하고 있다.
아직은.... 시간이 조금은 더 필요한 거 같다.
단순한 인간이여서, 목표도 일정하고 원하는 것도 아주 명확 했었는데
그 목표와 소망이 무너지고 흔들리게 된 이후에, 스스로 아주 답답해 하고 있다.
스스로에게 묻곤 한다. 정말로 원하는 게 무엇이냐고...
아직까진... 복잡한 심경으로 인해서, 무엇이 정답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빨리 바로 잡고 내 스타일대로 나아가고 싶다.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행복하게 사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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