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28, 2011

Bad feeling

안좋은 예감은

거의 항상 현실로 다가오곤 한다.

이번에도 예상한 그대로인 거 같다.

지긋지긋하다...

Monday, June 27, 2011

Quebec City - 2

둘째날엔 정말 머리가 초기화 되었는 지 사진도 거의 찍질 않았더군...


중요 예쁜 건물들은 이렇게 왼쪽에 보이는 성벽 안쪽에 있음.
그래서 올라가는 길... 


올라가니 요론 건물들 등장.


노트르담 성당.
이 이름의 성당은 유럽각지에 있는 듯? 몬트리올에도 있단 말이지.
몬트리올 께 훨씬 더 크고 웅장했음. 대박은 파리에 있는 거라고 하는데... 

몬트리올 노트르담 성당


공원에서 여행책보면서 똥폼.


정말 사진은 이게 다임. ㅋㅋ
그 다음날 아침에 먹었던 French toast. 토스트의 새로운 경지를 맛봤음.




하지만 집에와선... 이러케 쳐먹음.
짜파게티, 된장찌개, 밥, 떡볶이, 감자, 피자 ㅋㅋ

한국음식이 최고여!

Richard Sanderson - Reality



http://www.youtube.com/watch?v=tx07eCQJndQ&feature=youtu.be

내 또래라면 거진 다 아는 노래.

어쩌다 흘리면서 들었는데, 오늘 귓가에서 떠나가질 않아서 포스팅.

악보 받아야겠다.


소피마르소의 라붐을 보진 못했지만, 줄거리를 읽어보니 딱히 보고 싶진 않군.

걍 음악만 듣자. ㅋ

Wednesday, June 22, 2011

Quebec City - 1

정말 다른 거창한 목적없이 머리를 비우고 쉬러 다녀온 퀘벡 시티.


가던 중간에 있던 기차역. 우리나라로 치면 춘천가는 중간에 있는 작은 역 정도.


도착. 토요일 오후였는데 꽤나 한산했다.


역밖에 나와서 모습. 날씨가 좋았었다. 공기는 정말 좋고.


호텔에서 강이 보였다.


호텔 로비에 있던 이상한 장식. 별로 이쁘지 않았음...


퀘벡 역사에 중요 인물들을 그려놓은 벽화. 인위적인 느낌이 물신났다. ㅎ


대략 건물들은 이러케 생겼음.


대략 중심부. 술집 많다~


관광지 중 하나인 목 부러지는 계단이라는데... 뭐 이정도로 목이 부러지나 -_-;


도심 가운데 성벽이 있고 그 위로 올라가면 안쪽에 이런 건물들이 계속 나옴.
과거에 전쟁을 무지하게 했다고 하니...


마치 강화도에 온 듯한 느낌.


대충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다. 호텔 외관. 이뻐서 찍었음.


Monday, June 20, 2011

Refresh


Refresh 여행으로 Quebec City 가던 중.

조용하고 차분해서 좋았던 곳이었다.

사진 몰아서 올리기 귀찮으니 몇개씩 천천히 올려야지.

일단 이건 시작.

Saturday, June 11, 2011

Vacation

주위에 많이 있는 이야기 중 하나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재충전을 위해 휴가 및 여행을 다녀온다.
라는 말이 있다.

사실 난 이 이야기에 크게, 아니 거의 동의하지 않았었다.
11년 넘게 일하면서 제대로된 휴가를 써본 적도 없었고,
재충전 보다는 새로운 일을 하는 데, 모든 에너지를 다시 쏟아부었기 때문에
그럴 여유, 생각조차 가지질 못했었다.

하지만 한달 전,나를 절망의 끝으로 떨어지게 만들었던 일이 있은 후...
드디어 저 말에 공감하게 되었다.

지난 한달 넘게 매일 같이 술을 마셨다.
그렇게 좋아하는 운동도 하지 않고, 술만 마셨다. 그냥 마신게 아니라 미친듯이 마셨다.
끝도 없이 떠오르는 괴로운 기억... 그것을 멈추게 하기 위한 방법이 술 밖에 없었었다.

일주일 전 쯤부터 몸에 이상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아침에 코피를 한바가지 쏟고 회사에서도 하루종일 코피가 났었다.
왼쪽 눈에 촛점이 완전 흐려지고 눈꺼풀에 뭔가가 엄청나서 눈이 너무 아프고 뜨기도 힘들었다.
혈액 순환이 안되기 시작했는지, 팔다리가 자주 저리고... 얼굴도 꽤 부었다.
아침에 몸이 일어나지지 않아서, 2시간이나 지각을 한 날도 있었다.
더 이상 술먹지 말라고 온몸에서 저항하는데도...
술을 먹지 않고서는 괴로운 기억, 두통, 불면증을 떨쳐내기 힘들었다.

이대로 망가져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들기 시작했었다.
난 스스로 의지와 근성이 강하다고 믿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도저히 회복이 안되었었다.
내가 여기까지 오기 위해 쏟은 그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
그 생각이 점차 내 머리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었다.



하지만 하늘이 도운 것인지...
회사에 여름 휴가 기간이 왔다.
난 입사한지 2달이 갓 지난 상태라 휴가를 쓰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너무나도 간단하게(?) 휴가 승인이 떨어졌다.

끝이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던 나를 다시 붙잡아 줄 수 있는 그런 휴식 기간이 온 거 같다.
이렇게까지 진심으로 원했던 휴가가 있었나 싶다.
다시 나를 정상 궤도로 올려놓고 싶다.
지금껏 지내온 그 어떤 시간보다 가치있는 시간이길 간절이 바라고 있다.

정말 다행이다...
쉬자... 

Wednesday, June 8, 2011

Cooking spirit

얼마전 갑자기 요리 혼이 불타 올라서

하고 싶었던 것을 마구 쏟아내면서 힘든 것도 모르고, 달렸었다.

하얗게 불태워 버리는 바람에... 요 몇일 동안은 좀 쉬고 있는 중.

하지만.. 정작 메인이었던 갈비찜은 좀 짜게 되서 실패 ㅠㅠ



갈비찜 양념.



버무리기. 이때부터 이미 짜 보임. ㅠㅠ



오징어채. 약간 맵긴 했지만 아주 훌륭했음!



각종 야채와 오징어를 볶는 중. 햄보다는 오징어를 선호!



오이 무침. 간이 아주 적절하게 되어서 괜찮았음.



오징어 야채 볶음밥. ㅋㅋㅋㅋ 우왕 굿~



갈비찜 시작!!!


잘 된 거 순서를 정하면

오이무침, 볶음밥, 오징어채....... 갈비찜.

다음에 다시 도전할거야 갈비찜! 그땐 안짜게... 훗.

Tuesday, June 7, 2011

Gamja Tang (Soup)


최근에 감자탕이 너무나 먹고 싶어서, 수소문해서 찾아가봤다.

황금하우스 라는 한국 음식점이 감자탕을 특히 잘한다고 해서, 기대를 듬뿍 가지고 도전!

오~ 한국에서 먹었던 어지간한 감자탕보다 훨씬 괜찮았다.

양도 많고, 한국과 가격차이도 별로 없었다. 우왕 굿~

이땐 감자탕 밖에 못 먹었지만, 다른 음식도 괜찮을 거 같다.

앞으로 종종 찾아가야지~


혹시라도 몬트리올에 계신 한국분들이 구글에서 감자탕을 찾을 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감자탕, 몬트리올, 한국음식, 한국식당, Montreal, Korean restaurant.

주소 : 5908 Sherbrooke West Montreal, QC H4A 1X7
전화 : 514 487 1712


Friday, June 3, 2011

Drink Drink


올해 초 (1월인가 2월인가) 한국에 있을 때 술 달렸던 날.

사진에 보이는 저 글라스로 '흑' 아사히를 3개 먹어야 미니 아사히캔 하나 줌.

일단 저 사진에서만 봐도 38잔.

저 이후에도 좀 더 마셨었지....

아직 죽지 않았다 MP7.


그립긴... 하지만 난 요즘 감자탕이 먹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