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30, 2010

2010 Summary

2010 년 마지막 날. 아주 많은 일이 있었던 올해 정리를 함 해본다.
Today is the last day in year 2010.
So, I listed some important things have happened to me in this year.

- 역대 최대 폭설을 서울에서 함께 했었고
- I experienced a record of snowing of South Korea at Seoul,

- 엄청나게 오르는 싱가폴 집값을 경험하면서 세입자의 서러움을 느꼈으며,
- was very depressed by crazy rental price in Singapore,

- 또 한번 회사가 흔들리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직을 결심했고,
- made a decision to return back to South Korea,

- 어디 추천없이 맨땅에 헤딩을 오랫만에 해봤고,
- did my best to get a new job without any references from the other people,

- 30번이 넘는 영어 전화 인터뷰를 하면서 급속도의 영어 능력 발전을 이루었고,
- have upgraded my English skill dramatically by more than 30 times interview on phone,

- 우리사주를 팔아서 현금화 했고,
- sold my stocks (employee ownership)

- 생전 처음 북미 대륙을 밟아봤고 - 미국(시애틀), 캐나다(몬트리올)
- visited to the U.S (Seattle) and Canada (Montreal)

- 인도네시아 여행을 해봤고,
- had a great trip to Indonesia - B,

- 2년 2개월의 싱가폴 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왔으며,
- completed my life in Singapore for last 2 year and 2 months,

- 색소폰은 1g 정도 늘었고... -_-;
- couldn't have been upgrading my Saxophone skill a lot,

- 머지의 달인이 되면서 아틀라스를 완전 정복 했고,
- became a master of Atlas engine by merging....

- 집안의 큰 일이 무사히 잘 넘어갔으며,
- did a big deal with an issue in my family,


2011 년도 열씸히 살자. 후훗.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

Tuesday, December 28, 2010

Cheating for what?

내가 싱가폴에 있던 도중
싱가폴에서 친하게 지냈던 다른 나라 출신 친구가 어느날 나에게 고충을 토로 했었다.
이 친구는 매우 점잖고 매너 있고, 사람들에게 잘하는 친구인데
그날 매우 심각하게 나에게 이야기를 했었다.

부인이 바람 피는 거 같다고

이야기를 들은 즉슨, 그 여자는 결혼반지도 끼고 다니지도 않고, 이런 저런 모임에 나가서
결혼하지 않은 처녀라고 이야기 하고 다니고 있었다.
이것은 또 다른 사람에게 들었던 적이 있어서, 나도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었다.
이미 그것부터 잘못된 거 아닌가. 왜 결혼한 사람이 결혼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고 이런 저런 모임에 나가서 이성을 만나는 걸까?

하지만 그 친구가 나에게 그렇게 죽을 듯이 고민을 털어놓았던 결정적인 계기는
페북에서 어떤 남자와 주고 받았던 사적인 쪽지였었다.
그 여자는 페북에서도 철저하게 결혼한 것을 숨기고 있었다.
심지어 자기 남편이 친구로 등록되어 있지도 않을 정도로...

그래서 난 물었었다. 대체 왜 그런 걸 알면서도 가만히 두었었냐고.
그 친구가 대답했다. 그냥 그렇다고 하더라도 내 옆에만 있어주면 좋았기 때문이라고.
난 대답했다. 나라면 그렇게는 못산다. 당장 바로 잡던지 이혼한다고.


이 친구 말고도, 이런 경우를 엄청 많이 봤었다.
S형이 친하게 지낸다고 해서 우리집 파티 때 데려왔던 여자분들 세명.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이미 다 유부녀들이었는데, S형은 1년 넘게 그들이 결혼한 것을 몰랐었다.

여기까지가 싱가폴에서 있었던 지랄같던 이야기들.


그런데 얼마전 아는 동생이 이와 흡사한 이유로 다 죽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매우 비슷하게, 이미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인데 그 여자가 이런 저런 모임 나가면서
다른 남자와 손잡고 다니던 걸 직접 목격했다고...

여기서 느끼는 건데, 이런 이야기들이 드라마에서만 보던 그런 막장 이야기가 아닌 거 같다.
주위에서 너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정말이지 난 너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결혼을 했던, 지금은 그냥 사귀는 사이이던간데.... 대체 어떻게...
때려 죽여야지... 이런것들 어떻게 그냥 두냐.
난 인간이 정말 단순해서 하나 밖에 모르고, 사랑할 때도 딱 한명 밖에 모른다.
그리고 그게 변하지도 않고.

아니 대체 어떻게 위의 사람들처럼 그럴 수가 있지.
아무리 인생 스스로 혼자 산다고 해도, 자기를 믿어주는 사람들에게 그런 배신감을 줄 수가 있는거지?
이건 남녀를 떠나서 그냥 인생 살면서 그러면 안되는 거 아닌가.


나중에 이런 일들이 나에게도 생길까 두렵다...
술먹고 별 뻘 글을 다 쓰고 있네..
하지만 언젠간 쓰고 싶었어 이런글.

The Social Network


후. 이 영화 할말이 많다. ㅋ (그래서 한글로 적음. 후훗)
시작하기 전에, 본인은 공대생에 이쪽 산업에 10년+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을 밝힙니다.

2008년 페이스북을 처음 접했을 때, 이거 싸이월드랑 똑같자나!
단지, 더 크고 자유롭고 쉽고 편하고 제약이 없고 끝없이 커져나갈 뿐...... 잉(?) ㅋ
위에 적은 대로, 싸이월드는 정말 멋지게 시작했지만 그 폐쇄성 때문에 한계에 부딪혔고,
페이스북은 그 갈림길에서 훌륭한 (하지만 어려웠던) 선택을 한 후 멋지게 성공한 케이스.
얼마전 만난 싸이월드 초기 개발자 영훈이의 한마디.
"뭐 아쉬움은 남지만 우리나라에선 어쩔 수 없지 않드냐."

그 대단한 구글 조차도 페이스북이 이 정도까지 성공할 줄 예상은 못했었으니.
정말 특별한 경우임에는 틀림없다.

이미 페이스북의 시작과 성공 스토리는 그 동안 인터넷에서 많이 접해왔었는데,
영화에서는 상당부분 각색한 것 같다.
특히, 사적인 부분은 많이 각색된 것이 확실하지만, 마크 주크버그나 감독 (파이트 클럽의 데이빗 핀쳐) 이나
무언가 극적인 요소를 더 넣고 했던 것 같다.
그 동안 봐왔던 기사나 잡지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거의 나오질 않은 것을 보니.
하지만 확실한 것은, 젊은 기업으로 정의되어지는 IT 업계에서
이성관계는 여러가지 면에서 하나의 큰 요인임에는 분명한 듯 하다.
(구글의 시작은 래리 페이지 여자친구 집의 차고였음. 현재는 부부관계)
(빌 게이츠도 회사가 더욱 안정되는 데 있어서 현명한 부인의 역할이 컸었다고 했었으니)
이 영화에서 그런 부분을 강조한 것도, 아마 마크 주크버그의 생각을 꽤나 고려한거라 예상해본다.

뭐 암튼, 영화는 하나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인터넷 업체의 성공기를 다룬다.
한명의 컴퓨터 괴짜(geek)의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괴짜로만 보여주는 어떻게 보면 매우 단순한 영화.
물론, 그 속에서 여러가지 고뇌와 갈등을 볼 수는 있지만,
어찌 보면 그럴 수도 있지. 뭐 특별하다고~? 라고 물을 수도 있다. (내가 이쪽 바닥에 있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이쪽 바닥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이해하기 힘들거나 (아니 쟨 왜저래? 같은),
알고 싶지도 않은 내용 (parity bit 가 나오다니..) 도 마구 나오기 때문에
우리 나라에서는 깔끔하게 망한듯.

하지만 미국에선 대박을 쳤고, 유럽에서도 꽤나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드디어 IT 업계에 대한 내용도 어느정도 대중화가 되었다고 1g 정도는 볼 수 있을 듯.
(물론 아직 미국에서만 그렇게 된 듯 하지만)
그동안, 의학, 경찰, 법률 등에 관련된 드라마나 영화는 엄청나게 많이 나왔다.
그들이 하는 부분도 고도의 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에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려울 수 있으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부분을 '괴짜' 로 보기보다는 '실 생활에 도움이 되기 때문' 이라고 보기 때문에 좀 더 친숙하게 보려하는 경향이 있었던 거 같다.
드디어 IT 업계 이야기도 (물론 그 이유는 '소셜' 이 컸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어느정도 친숙해 질 수 있다는 거 아닌가.
이 영화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의미는 이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이쪽 바닥에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 이 영화는
'나도 한번 대박을 쳐야지' 또는 '흐름을 빨리 파악해야지' 등의 의미를 줄 수 있지만. ㅎㅎ



두줄 요약.
마크 주크버그는 괴짜가 아님. 지극히 정상적인 남자임. 단지 감정 표현을 컴퓨터로 한 것뿐.
IT 업계 이야기도 영화로 만들어지고, 정상에도 오를 수 있는 세상이 왔음!


아... 우리나라 예전에 게임회사 이야기가 영화로 나온 거 뭐였지? (하지만 망해었지..)
임수정 나오고, 임요환도 잠깐 나왔던 그거!

Salt (2010)


내가 아무리 액션 영화를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이런 만들다가 만 영화는 안 좋아한다네...

안습의 졸리 누님.. ㅠㅠ


This movie is terribly bad.
I think that the director was in trouble for something...
Why didn't he / she polish it well? I don't understand.
Poor Angelina.

Tuesday, December 21, 2010

Ajussi


올해 원빈 열풍을 불렀던 그 영화.
한국 돌아오면 꼭 봐야지 하고 생각했었다.
액션 영화를 매우 좋아하기도 하지만, 대체 원빈이 어땠길래~? 가 살짝 더 컸었는 듯.

액션과 감성적인 부분을 동시에 잡으려 해서였는지 가끔 촘 늘어지는 전개가 아쉬웠을 뿐 아주 훌륭했다.
굿굿~

원빈은 그동안 연기는 꽤나 잘해왔었기 때문에, 여기서도 잘할거라 생각했었고,
예상대로 훌륭하게 역할을 소화했고, 액션신도 기대 이상으로 멋있었다.
나름 중간보스와의 1:1 매치도 괜찮았고. :)
대역을 최대한 줄이고, 혼자서 많이 했다는 대에도 많은 박수를!!!
마치 외쿡인들이 그쪽 영화에서 맷데이먼, 크리스챤 베일, 키아누 리브스를 보는 듯 한 느낌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외 개봉을 한지 안한지 잘 모르겠지만... 했다면 너무 조용히 지나간 거 같고...
전체적인 진행 속도만 좀 더 빨랐더라면, 진짜 세계에서도 괜찮은 액션 영화가 될 듯 했는데... 매우 아쉽군.
감독으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 일단 원빈빨로 한국에서 확실한 본전을 챙겼어야 했을테니.
이걸 보고 나니, 본 얼티메이텀의 액션, 차량 추격신이 다시 한번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인터넷에 이 영화 보고 나서 싸운 커플들이 엄청 많았다는 이야기를 100% 이해할 수 있겠더라. ㅋ
위의 외쿡 배우들처럼 원맨쇼를 하는데 안 멋있겠는가. 안 멋있게 보는 게 더 이상한 거지.
그래도 예전 로미와와 줄리엣 개봉했을 때 그때의 디카프리오에 비하면 낫지 뭘 ㅋㅋ


한줄 요약.
초큼만 더 박진감 넘쳤다면 한국 액션 영화에 한 획을 그었을만한 작품. 그리고 원빈은 반칙.

Saturday, December 11, 2010

Meok Shi Donna


먹쉬돈나 즉석 떡볶이.

싸고 맛나고 많이 준다.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