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February 18, 2013

The First Day



결혼 후 희정이가 오는 날, 희정이가 좋아하는 떡볶이와 오믈렛을 만들었다.

떡볶이야 평소대로 그냥 했으나, 오믈렛에 너무 많은 것을 넣고 싶은 욕심 때문에

엄청나게 커져버렸다. ㅋ

암튼 맛있었으니 다행~

Friday, February 8, 2013

Bistro Florin

회사 팀원들과 더 가까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서, John 이 제안한 강제 런치 타임.

그 첫번째로, 프랑스 요리 전문인 Bistro Florin 이란 곳에 갔었다.

이 곳 몬트리올 식당들의 특징이 뭐냐면, 길에서 보는 겉모양은 대체로 매우 허접하다는 것이다.

즉, 유리, 간판, 네온싸인 등등 너무 허술하고 오래되어 보인다.

그런데 안에만 들어가면 모든 게 바뀐다. 정말 예쁘고, 잘 꾸며져 있고,

심지어 무척 넓은 곳도 많다. 입구는 너무 작고 허술하기 짝이 없는데 말이지.

우리나라는 이런식으로 외관을 꾸몄다간 망하는 게 안봐도 뻔하다.

암튼 그때 음식들.


요건 내가 먹은 안심 스테이크. 불어이름으론 Onglet de beouf.
완전 맛있었음. 별이 다섯개!


요건 다른 친구가 먹은 치킨. 너무 양이 적은 게 흠이라면 흠. ㅋ
한국 사람이 절대 만족할 수 없는 양임.


연어 구이. 일단 모양으로도 먹어주지 않는가! 내가 뺏어먹어보진 못했음.
왜냐면 너무 양이 작아서 ㅠㅠ

가긴 6명이 갔는데, 겹치는 걸 많이 시켜서 사진은 달랑 3장.


너무 허접한 메뉴판 ㅋ
심지어 불어로 써있고, 그림조차 없어서 뭐가 먼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

몬트리올이 웃긴게, 거의 대부분의 음식점들의 메뉴판에는 그림이 없다.
뭘 보고 시키라는 거야!!!
그래서 이쪽 애들은 일본 식당에 처음 갔을 때, 모형으로 있는 음식들을 보고 깜짝 놀랬었다고.

팀원들의 국적이 다양하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다른 나라의 음식점들을 돌아볼 듯.
나중에 희정이랑 다같이 다녀야지. 쿠훗.

Sunday, February 3, 2013

Trattoria Piatto Pieno

회사에서 나에게 불어를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 Fabrice 께서, 경찰 시험에 합격해 버리는 바람에

뜬금없이 마지막 수업이 되었던 날. 같이 식사나 할 겸 피자를 먹으러 갔다.

오랜 몬트리올 생활을 바탕으로, 피자 맛이 가장 좋았다고 하는 이름마저 특이한

Trattoria Piatto Pieno 를 찾아갔다.

영하 28도에 육박하는 무지 추운 날이였지만, 힘을 내서 찾아갔다.


마가리타 피자.

너무 맛있어서 희정이가 온 다다음날 다시 한번 찾아가봤다.



다시 한번 먹은 약간 다른 스타일의 마가레타 피자와 샐러드.

정말 내가 먹어본 화덕구이 피자 중 제일 맛있었다.

http://www.piattopien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