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30, 2023

WBGM 퇴사

10월 27일 (2023년)을 마지막으로 나의 캐나다 생활 12년 7개월 모든 것을 함께한, 아니 이 모든 것을 시작하게 해 주었고, 그 오랜 기간 동안 (큰 위기는 많았지만) 엄청나게 치명적인 건 운 좋게 비켜나가면서, 지낼 수 있게 해준 Warner Bros. Games Montreal, 아쉽지만 이젠 안녕. 

그 기간 동안 결혼도 하고, 영주권도 받고, 이아니도 생기고, 캐나다 시민권까지 획득을 하면서 결과적으로는 모든 것을(?) 이룬 것처럼 보이지만, 고생도 많이 했고, 차별도 이겨내고, 프로젝트 캔슬과 게임 실패도 어케 버텨냈고 (버텨낸 것인지, 그냥 무시한 체 지나간 건지 애매하지만)...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뭐 그래도, 거의 내 반쪽과 다름없었던 WBGM. 고마웠고, 꼭 대성해서 Unisoft를 뛰어 넘는 몬트리올 최고의 스튜디오가 되길 바란다.

Monday, October 23, 2023

NBA Victor Wembanyama

 Just watched a pre-season game that Warriors vs Spurs. Of course, like everybody says, it's a pre-season, no matter what happened, nothing really related to the real season. However, what I can tell after watching that game, the basketball is or has been always a game based on a height. The absolute height. Taller guys could have a better chance to win, no doubt. And now, he again proves the historical fact. 

People say he's a new human being, it's the fist time to see these kinds unbelievable performances. But well, it's just a beginning. The NBA court will be packed by the meta humans or even more advanced not only the height but also with strong physical basis. The era of a long range shot driven by mainly Stephen Curry and many other amazing players is going to end soon.

Sunday, October 22, 2023

퀘벡 대학교 등록비 다른 주 학생은 2배

와우, 또 하나의 너무나도 신박한 퀘벡 여당의 행정. 진짜 감탄 밖에 안나온다. 심지어 지금 다니고 있는 학생들도 다음 학기부터 적용. 하하하. 이를 불어권 사람의 입장으로보면, 기가막힌 획기적인 정책으로 보일 수도 있는 것 같다. 어쨌던, 이로 인해서 몬트리올은 꽤나 분주해질 전망. 일단 시장이 나서서 이건 잘못되었다 라고 공식적으로 말했고, 다음 주에 맥길, 콩코디아 등 영어권 대학교 학생들이 시위에 나설 예정. 물론, 시위를 한다고 크게 무언가 바뀌거나 하지는 않지만...

이런 저런 사건들과 뉴스들을 정리해 보면, 머지 않아 퀘벡 분리 독립 선거가 시행되지 않을까 싶다.

Wednesday, October 18, 2023

아무리 다각적으로 생각해봐도

의사 정원 늘리는 걸 반대하는 의사 협회를 보면, 도대체가 제 밥 그릇 지키는 것 외에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물론, 제 밥 그릇 지키는 것 중요하지. 잘먹고 잘사는 게 사실 제일 중요하지. 하지만 의사 뿐만이 아닌, 다른 모든 방면에서, 수요가 커지는 데 공급이 부족하면, 당연히 공급을 늘리는 게 기본적인 해결책 아닌가. 이 바닥은 AI 가 급속도로 잠식하고 들어와서, 조만간 대격변이 일어날 게 불을 보듯 뻔하다고. 매번 야근하고 힘들다고 그러지 마시고, 충분한 수의 의사들과 함께, 주 32 ~ 40시간만 근무하는 워라밸 삶을 살아보시는 게 어떠신지.

Sunday, October 15, 2023

다시 한번 박화요비

박화요비 lie 는 정말이지.. 이걸 어떻게 부른거냐. 데뷔 했을 때부터 좋아햇었고, 주위에서 뭐 어쩌구 저쩌구 그랬지만, 아 안타깝다. 부상만 아니였어도..
여담이지만, 나얼을 코러스로 만들어버리는 실력이었음. (물론, 나얼은 그때 데뷔한 지 얼마 안되었었지만.) 부러진 명검.

Friday, October 13, 2023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하마스)

종교 문제에 대해서 뭐라 언급하면 난처해지기 때문에, 최대한 안하려고 했지만... 뭐 그냥 현재 상황과 이런 저런 팩트만이라도 적고 싶어서 남김. 

일단 내 주위에는 이스라엘 쪽 사람들이 훠얼씬 많음. 그동안 이슬람, 무슬림 친구들을 많이 사귀긴 했지만, 지역 특성상인지, 유대인이 압도적으로 많음. 심지어 WBD 대장도 유대인.

너무 복잡한 관계 때문에 그런지, 주위의 많은 이슬람 친구들은 대체로 조용한 편. 물론 몬트리올에도 이런 저런 시위가 있었지만, 기존과는 약간 다른 느낌.

조심스럽긴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종교의 목적은 서로 사랑하면서 다 도와주면서 더 좋은 삶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뇌를 비우고 말해본다. 이 가치관으로 지금 상황을 지켜보면, 도대체 종교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물론 이 동네 이슈는 종교를 넘어서 시오니즘, 근본주의, 민족주의, 나치즘, 파시즘 등등 한번쯤은 들어본 듯한 이념들이 총동원한 곳이라... 쉽지 않다.

다시 한번 어줍짢지만, 어설프게나 혹은 맹목적으로나 자신이 믿는 종교에 모든 걸 바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이 사태를 어떻게 표현하시겠습니까 라고 묻고 싶다.


Tuesday, October 10, 2023

미터법 프랑스 게임

몬트리올 살면서 불어 때문에 너무 고생해서, 프랑스에 대한 감정이 사실 아무것도 없었다가도 별로가 되고 그러기도 하는데, 미터 법 이야기 나올 때마다 프랑스 잘했다로 귀결. 정말 다행인 게 중요 게임 엔진들이 모두 미터법을 쓴다는 것. 나 진짜 캐릭터 이동 시킬 때, 인치, 피트, 야드 등으로 움직여야 했다면 미쳐버렸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