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24, 2009

Street Fighter 4 & Gouki



지난달 까지 꾸준히 한 스트리트 파이터 4.

샤워하고 머리 말릴 때, 주말에 할 일 없을 때 해왔었는데

어느덧 온라인 배틀 전적 2579 판을 기록.

최근에는 바쁘기도 하고 게임말고 다른 일들 하느라 잘 안하게 되었다.

그동안 사용해온 캐릭터가,

사가트, 혼다, 켄, 가일 을 주력으로 쓰다가

가장 마지막에 주력이 된 캐릭터가 고우키가 되었다.

물론 사가트로 젤 잘하긴 함.





이 녀석은 욱긴게 외모로는 모든 걸 때려부술 정도로 강인하게 생긴 녀석이

플레이 스타일은 도망을 베이스로 하는 아웃 파이팅.

상대방을 약올리는 기술을 많이도 가지고 있다. 마치 버파의 슌 처럼.

장풍으로 상대방 에너지를 갉아먹은 후에는 죽어라 도망 도망 도망.

그러다가 기습적인 백귀습, 수세에 몰렸을 땐 아수라 도망.

도망 도망 도망 도망 도망. ㅋㅋㅋㅋㅋㅋ

오직 도망 도망 도망 도망 도망.

게임하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정말 낄낄대면서 플레이 한다.

사실 굳이 도망 안다니고, 열씸히 붙어서 싸울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훌륭한 도망 기술들을 썩히는 것. 이는 고우키에 대한 예의가 아님.

가일로는 이길 수 없었던 온라인 특화된 '렉 류' 등을 약올리면서 물리칠 수 있다. 아하하하.

그런데 요새 한동안 안해서, 도망다니는 감이 떨어졌을 듯.

진짜 도망 잘 다닐 땐 한 대도 안맞는 건 일상 다반사.

사실 나 버파할 때 진짜 슌으로 함 플레이 해보고 싶었었는데... 버파6 가 나오려나.

상대방을 약올려서 제 플레이를 못하게 하는 것은 격투게임의 기본!

고우키 (아쿠마) 만세!

그래도 마지막은 진순옥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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