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빈 열풍을 불렀던 그 영화.
한국 돌아오면 꼭 봐야지 하고 생각했었다.
액션 영화를 매우 좋아하기도 하지만, 대체 원빈이 어땠길래~? 가 살짝 더 컸었는 듯.
액션과 감성적인 부분을 동시에 잡으려 해서였는지 가끔 촘 늘어지는 전개가 아쉬웠을 뿐 아주 훌륭했다.
굿굿~
원빈은 그동안 연기는 꽤나 잘해왔었기 때문에, 여기서도 잘할거라 생각했었고,
예상대로 훌륭하게 역할을 소화했고, 액션신도 기대 이상으로 멋있었다.
나름 중간보스와의 1:1 매치도 괜찮았고. :)
대역을 최대한 줄이고, 혼자서 많이 했다는 대에도 많은 박수를!!!
마치 외쿡인들이 그쪽 영화에서 맷데이먼, 크리스챤 베일, 키아누 리브스를 보는 듯 한 느낌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외 개봉을 한지 안한지 잘 모르겠지만... 했다면 너무 조용히 지나간 거 같고...
전체적인 진행 속도만 좀 더 빨랐더라면, 진짜 세계에서도 괜찮은 액션 영화가 될 듯 했는데... 매우 아쉽군.
감독으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 일단 원빈빨로 한국에서 확실한 본전을 챙겼어야 했을테니.
이걸 보고 나니, 본 얼티메이텀의 액션, 차량 추격신이 다시 한번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인터넷에 이 영화 보고 나서 싸운 커플들이 엄청 많았다는 이야기를 100% 이해할 수 있겠더라. ㅋ
위의 외쿡 배우들처럼 원맨쇼를 하는데 안 멋있겠는가. 안 멋있게 보는 게 더 이상한 거지.
그래도 예전 로미와와 줄리엣 개봉했을 때 그때의 디카프리오에 비하면 낫지 뭘 ㅋㅋ
한줄 요약.
초큼만 더 박진감 넘쳤다면 한국 액션 영화에 한 획을 그었을만한 작품. 그리고 원빈은 반칙.
엇..
ReplyDelete나도 원빈때문에 보고 싶었는데 결국은 무서워서 못봤다는..ㅠㅠ
원희// 살짝 잔인하긴 하지만, 심하진 않다네 ㅋ
ReplyDelete친구들하기 같이 보면 무섭지는 않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