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10, 2018

Altered Carbon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일단 점수는 5 / 10.

싸이버 펑크, 네오시티 등 먼 훗날의 도시를 구현하긴 했지만, 그 동안 다른 명작들 (블레이드 러너 등)에서 표현되었던 그것과 거의 흡사해서 아쉬운 점도 컸음. 이제는 조금 더 새로운 미래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설정 자체는 아주 좋은 편. 주인공들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액션도 나름 좋다. 하지만 뜬금없이 전개되는 미져리 급 스토리 라인이 안타까운 탄식을 불러오고 만다. 이걸 왜 이렇게 했을까.

소설을 기반으로 한다는데, 소설의 스트리는 훨씬 더 방대한 걸까? 많은 내용을 시즌 한개에 압축한 것인지, 아니면 시즌2 를 기약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용두사미 격의 전개는 막판에 실소가 나올 정도.

이래저래 아쉬운 드라마. 더 잘만들 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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