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1, 2025

날씨가 너무 나빴던 할로윈

작년에 할로윈의 재미를 알아버린 이아니. 올해 더욱 재밌게 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면서 나갔는데... 바람도 쎄고, 비도 많이 내리는 날씨 덕분에 제대로 고생하다가 집에 왔다. 하루 종일 많은 비가 오고 바람도 쎘었기에 쉽지 않을 것을 예상했었지만, 예상 보다 더욱 가혹한 날씨였고; 할로윈을 즐기러 나온 아이들 수도 작년에 비하면 절반도 되지 않았다. 
사실 이번 할로윈 때, 얼마나 많은 외쿡 꼬맹이들이 케데헌 복장을 할 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는데, 날씨 때문에 모든 것이 망가졌다. 내년에는 좀 더 좋은 날씨와 더불어 경기도 좋아져서 더욱 많고 다채로운 이벤트가 있기를 바래본다.

Thursday, October 30, 2025

젠슨 황 치킨 대담

이래서 뭐랄까. 오래 살고 볼 일이야. 엔비디어의 젠슨 황이, 이재용, 정의선과 함께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을 들고, 소맥을 먹으면서, 거기 있는 사람들과 소통도 하면서, 골든벨(!)도 울리고, 이상한 사진도 찍고, 이래 저래 계약도 맺고... 참. 대단하다.

젠승 황 같은 경우는 그냥 맛있는 치킨집에서 먹으면서 이야기 해보자 였던 것 같은데, 상대는 한국 재벌인거지. 미쿡은 재벌 문화가 없으니 잘 몰랐을 거야. 대만에는 있을텐데... 뭐 암튼. 이게 그냥 간단한 게 아니거든 한국에서는.

이 이벤트로 인해서 한국 재벌들의 스탠스도 좀 바뀌면 좋을 텐데, 절대 그럴 리 없겠찌?


Friday, October 24, 2025

자동차는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요즘에 새 차를 구입하려고 정말 많이 알아보고 있는데, 아직도 현대 기아 차가 독일, 일본 차들을 따라 잡지 못하고 있는 점이 놀랍다. 이 이야기를 20년 전에도 들었었는데, 지금도 똑같음. 전기차 부분에서는 이래 저래 비비고 있는 것 같은데, 내연 기관 및 하이브리드에서는 여전히 많이 떨어진다. 

이러한 상황이다보니... 뭘 사야할 지 모르겠네 정말. ㅋ

Saturday, October 18, 2025

야구의 신 오타니

선발 투수 - 6이닝10k 무실점.

타자 - 3홈런.

이런 말도 안되는... 베이비 루스고 자시고 오타니가 진짜 야구의 신인다. 




Sunday, October 12, 2025

미국 물가 엄청 올랐음 (경험담)

이번 이안이 생일 기념, 추수감사절 기념, 긴 연휴 기념, 또 다른 묘비 기념 등등 해서 보스턴, 매사츄세츠 를 짧게 여행했다. 이번 여행 전 까지는, 퀘벡의 높은 세금과 비싼 공산품 가격으로 인해서 미국 놀러갈 때마다 기분 좋게 쇼핑을 했었었는데... 우와 이번에는 정말이지 엄청 놀랬다.

정말 말도 안되게 올랐다. 작년 10월에 갔었을 때와 비교해보면 30 ~ 50 % 내지 올랐음. 그냥 이곳 저곳 할 거 없이 모든 곳이 죄다. 거기다가 환율도 더 오른 상태라 종합 가격을 보면 오히려 퀘벡이 싼 부분도 꽤나 생겼다.

식사 가격도 많이 오른 듯 한데, 퀘벡과 거의 비슷해졌다. 참내. 하지만 그래도 1인분의 양이 미국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거의 1.5~ 2 배 수준), 아직은 미국이 음식은 좀 더 싸다고 할 수 있겠다.


Sunday, September 21, 2025

케데헌 인기를 쫓아가는 데 너무 느린 한국

케데헌이 정말 세계를 점령하고 이제 조만간 내려올 거라 예상하는데, 아직도 제대로 된 팔로우업이 없는 한국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 정말 몇가지 간헐적 이벤트만 생기고 있을 뿐 (예: 라면, 드론쇼, 부산국제여화제 등), 뭔가 이 상황을 제대로 올려보겠다는 것이 전혀 없다. 이 현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꼰대들이 윗자리에 앉아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다고 보여진다 - 물론 내뇌 망상. 천천히 가는 것도 좋지만, 뭔가 확실한 것을 하면 참 좋을텐데 말이지.. 가장 발빠르게 움직였던 일은 천하 제일 골든 대회 정도였다고 본다. 

======================

(추가) 그래도 그나마 에버랜드에서 테마파크를 꽤 괜찮게 구성했다고 나옴.

이번 찰리 커크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는데, 이게 참 뭐랄까... 단적인 의견으로 모든 걸 판단하는 상황이 골때리긴 하다.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그냥 단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극단적으로 좌우를 나누고 있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가다보면 별의 별일이 다 생길 것 같은데... 미국이 분열되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 뭔가 다이나믹하지만 많이 우려스럽다. (캐나다 거주자의 입장)

Saturday, September 20, 2025

트럼프가 언론 통제 하는 걸 보니

이제 미국은 중대 기점에 다가갔다고 볼 수 있겠다. 여기서 더 커져서 큰 사회 운동이 일어나던지, 아니면 그냥 받아들이면서 임기가 끝나길 기다릴 건지 (어차피 탄핵 가능성은 거의 제로다 보니...) 살면서 미국이 이렇게 붕괴되는 걸 볼 줄이야. 그 역사를 같이 하는 중이다.

Thursday, September 11, 2025

갑과 을의 관계는 언제, 어디에서도 나타난다.

소싯적, 이런 저런 소프트웨어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꽤나 괜찮은 - 지금 봐도 충분이 사용 가능한 - 프로그램들을 만들어서 제출하곤 했다. 공모전이다보니, 제출된 모든 소스는 업체들이 가져가게 되고, 우리는 결과만을 기다리게 된다. 그게 생각보다 오래걸리고, 오픈되는 정보가 적다 보니, 제출한 이후에는 점점 잊혀질 수 밖에 없다. 결과가 좋게 나온다면야 상금을 받을 수도 있고, 뭐 나중에 이력서에 적을 수도 있지만... 뭐 대단히 도움이 된다고 할 수 는 없다. 

하지만 그 업체는, 수 많은 지원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소스 코드를 힘들지 않게 꿀꺽할 수 있게 된다. 법적으로 문제도 없고, 이런 저런 아이디어에서 좋은 점만 뽑아와서 자기들의 프로젝트에 암암리에 적용하면서, 100만원짜리 우승 상금을 지불 한 후, 몇 백억의 결과를 뽑아낼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일은 갑과 을의 관계에서 거의 항상 나타나는 일이지만, 해외에서도 결국 똑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다. 요새 게임업계가 힘들다 보니, 인디 업체들은 자금줄을 구하기 위해 정말 발본색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돈이 많은 퍼블리셔는, 어디 한번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가져와봐; 이런 스탠스로 수많은 인디 회사의 아이디어를 갈취하고, 그 아이디어를 변형 시켜서 자기들 퍼스트 파티에 적용해 보라고 넘겨준다. 

최근에 겪은 일 때문에 너무 짜증나서 적는 거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