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October 12, 2025

미국 물가 엄청 올랐음 (경험담)

이번 이안이 생일 기념, 추수감사절 기념, 긴 연휴 기념, 또 다른 묘비 기념 등등 해서 보스턴, 매사츄세츠 를 짧게 여행했다. 이번 여행 전 까지는, 퀘벡의 높은 세금과 비싼 공산품 가격으로 인해서 미국 놀러갈 때마다 기분 좋게 쇼핑을 했었었는데... 우와 이번에는 정말이지 엄청 놀랬다.

정말 말도 안되게 올랐다. 작년 10월에 갔었을 때와 비교해보면 30 ~ 50 % 내지 올랐음. 그냥 이곳 저곳 할 거 없이 모든 곳이 죄다. 거기다가 환율도 더 오른 상태라 종합 가격을 보면 오히려 퀘벡이 싼 부분도 꽤나 생겼다.

식사 가격도 많이 오른 듯 한데, 퀘벡과 거의 비슷해졌다. 참내. 하지만 그래도 1인분의 양이 미국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거의 1.5~ 2 배 수준), 아직은 미국이 음식은 좀 더 싸다고 할 수 있겠다.


Sunday, September 21, 2025

케데헌 인기를 쫓아가는 데 너무 느린 한국

케데헌이 정말 세계를 점령하고 이제 조만간 내려올 거라 예상하는데, 아직도 제대로 된 팔로우업이 없는 한국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 정말 몇가지 간헐적 이벤트만 생기고 있을 뿐 (예: 라면, 드론쇼, 부산국제여화제 등), 뭔가 이 상황을 제대로 올려보겠다는 것이 전혀 없다. 이 현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꼰대들이 윗자리에 앉아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다고 보여진다 - 물론 내뇌 망상. 천천히 가는 것도 좋지만, 뭔가 확실한 것을 하면 참 좋을텐데 말이지.. 가장 발빠르게 움직였던 일은 천하 제일 골든 대회 정도였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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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그래도 그나마 에버랜드에서 테마파크를 꽤 괜찮게 구성했다고 나옴.

이번 찰리 커크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는데, 이게 참 뭐랄까... 단적인 의견으로 모든 걸 판단하는 상황이 골때리긴 하다.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그냥 단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극단적으로 좌우를 나누고 있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가다보면 별의 별일이 다 생길 것 같은데... 미국이 분열되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 뭔가 다이나믹하지만 많이 우려스럽다. (캐나다 거주자의 입장)

Saturday, September 20, 2025

트럼프가 언론 통제 하는 걸 보니

이제 미국은 중대 기점에 다가갔다고 볼 수 있겠다. 여기서 더 커져서 큰 사회 운동이 일어나던지, 아니면 그냥 받아들이면서 임기가 끝나길 기다릴 건지 (어차피 탄핵 가능성은 거의 제로다 보니...) 살면서 미국이 이렇게 붕괴되는 걸 볼 줄이야. 그 역사를 같이 하는 중이다.

Thursday, September 11, 2025

갑과 을의 관계는 언제, 어디에서도 나타난다.

소싯적, 이런 저런 소프트웨어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꽤나 괜찮은 - 지금 봐도 충분이 사용 가능한 - 프로그램들을 만들어서 제출하곤 했다. 공모전이다보니, 제출된 모든 소스는 업체들이 가져가게 되고, 우리는 결과만을 기다리게 된다. 그게 생각보다 오래걸리고, 오픈되는 정보가 적다 보니, 제출한 이후에는 점점 잊혀질 수 밖에 없다. 결과가 좋게 나온다면야 상금을 받을 수도 있고, 뭐 나중에 이력서에 적을 수도 있지만... 뭐 대단히 도움이 된다고 할 수 는 없다. 

하지만 그 업체는, 수 많은 지원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소스 코드를 힘들지 않게 꿀꺽할 수 있게 된다. 법적으로 문제도 없고, 이런 저런 아이디어에서 좋은 점만 뽑아와서 자기들의 프로젝트에 암암리에 적용하면서, 100만원짜리 우승 상금을 지불 한 후, 몇 백억의 결과를 뽑아낼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일은 갑과 을의 관계에서 거의 항상 나타나는 일이지만, 해외에서도 결국 똑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다. 요새 게임업계가 힘들다 보니, 인디 업체들은 자금줄을 구하기 위해 정말 발본색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돈이 많은 퍼블리셔는, 어디 한번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가져와봐; 이런 스탠스로 수많은 인디 회사의 아이디어를 갈취하고, 그 아이디어를 변형 시켜서 자기들 퍼스트 파티에 적용해 보라고 넘겨준다. 

최근에 겪은 일 때문에 너무 짜증나서 적는 거임. ㅋ


Saturday, August 2, 2025

손흥민 선수 고맙습니다.



지성팍 이후 쓸쓸하던 epl 을 채워주었고, 너무나도 대단한 경기들로 재미와 감동을 주었기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고생하셨고, 새로운 곳에서는 즐겁게 경기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Sunday, July 27, 2025

천하 제일 골든 대회 너무 재밌당

대단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K-Pop Demon Hunters). 이게 새로운 시대에서 재미를 찾는 방법인 것 같기도 하고... 고대 괴수들 계속 나오니 반갑고, 듣기에도 너무 좋고 그러네. 이혁 커버 장난 아님. 난 락 샤우팅에 목 마른 사람이었던 것이였어.

암튼 참 멋있다. 기획부터 출시까지 (shipping) 7년 넘게 걸렸다는데... 이걸 계속 밀어붇힌 제작진도 대단하고, 끝까지 같이 해준 소니, 넷플릭스도 참 대단하다. 이 바닥에서 이런 결정은 정말 쉽지 않은 데 말이지. 

Sunday, July 13, 2025

사실 페이커 팬인데

그래서 페이커 국제전 경기는 많이 챙겨 보긴 하는데, 이제는 젠지가 이겨도 뭐 하하하 할 경지까지 옴. 젠지 (특히 기인, 쵸비) 도 한번 롤드컵 우승해봐야하지 않겠나. 암튼 이번 msi 젠지 우승 축하하고, 롤드컵에서 다시 한번 붙어보자고.

Thursday, July 3, 2025

MS 9천명 layoff

어쩌다가 MS 가 이렇게 까지... AI 쪽에서 선두로 나아가고 싶은 건 알겠지만, 이렇게까지 하다니. 미국에서의 비즈니스는 정말 잔인하기 짝이 없다. 그동안 MS 의 녹을 먹고 살았지만, 이제는 더이상 그러지 않아도 될듯하다. 어차피 게임쪽은 대부분 정리 될 것 같으니.

Tuesday, June 24, 2025

OKC 우승

KD도, 서버럭도, 털보도 해내지 못한 OKC 우승을 스가, 홈멸치, 제이덥 그리고 가장 빛난 사나이 카루소가 해낼 줄이야! 이래 저래 말도 많고 불운도 많았던 (특히 할리버튼) 플레이오프 였지만, 스가가 자신이 최고라는 걸 증명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본인 힘으로 시작해낼 점이 정말 대단하다고 본다. 물론 나는 카와이 팬이기 때문에, 카와이가 은퇴하기 전까지는 그의 팀을 응원하겠지만... 쉽지 않아 보이기도 한다. ㅋ 

암튼 다음 시즌엔 클리퍼스 화이팅!


Monday, June 9, 2025

Tuesday, June 3, 2025

UE Fest 사진에

공식 홈페이지에 내가 등장 ㅋ 지난 번 Seattle 에서 있었던 UE Fest 인데, 표정이 썩었군. ㅋ


https://www.unrealengine.com/en-US/events/unreal-fest-orlando-2025

Friday, May 30, 2025

아이유 네버엔딩스토리

가볍게 듣기에는 좋긴 한데, 뭔가 ... 네버 엔딩 스토리 같지 않다. 물론 이승철 느낌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사실 그렇게 할 수 잇는 가수는 거의 없고;;; 뭐 그런 게 아니라, 성시경이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불렀을 때, 우와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구나!! 이런 맛이 없다. 그래도 뭐 좋긴 함. 이걸 시작으로 리메이크 많이 내주셨으면 함.


Sunday, May 25, 2025

갑자기 생각난 재밌을 지도 모르는

게임 or 영화 기획.


이미 세계는 글로벌 화 되어 있고, 언어는 아직 완전히 통하지는 않지만 문화의 경계는 상당히 무너진 상황. 보통 많은 곳에서 가지고 있는 이야기인데, 사람이 죽을 때 저승 관리처에서 보낸 영적인 존재가 혼을 데리러 가는 이야기. 이것을 세계화 하면 재밌을 것 같음. 한국에서 젋은 사람이 안타까운 교통사고로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 저승사자 대신, 어메리칸 사신이 왔음. 그런데 조금 있다가 인도 쪽에서 활동하는 사신이 와서 지들 끼리 싸움. 이긴 사신이 자기 쪽 저승으로 데려가는데, 한국에 있던 의사가 어떻게든 살림. 갑자기 저승사자가 나타나서, 죽은 사람과 같이 인도쪽 사신과 혈투를 벌여서 생사를 다투는 그런 상황.


재밌어 보이지 않음?


Wednesday, May 14, 2025

TD 선 넘음

TD 에서 굉장히 좋은 이율로 모기지를 받으면서 몇 년 동안 메인 은행으로 사용 중인데, 이게 계좌 유지비가 5천불이다. 5천불 잔액이 하루라도 되지 않으면, 한달에 30불씩 가져간다. 그 말은 즉슨, 5천불은 사용하지 못하는 돈이라는 점. 은행에 묶여 있어야 함. 최근 개설한 CIBC 도 비슷한 걸 가지고 있어서, 승질이 차오르다 못해 한계점에 도달해 있던 중에, 오늘 날아온 통지. 7월부터 6천불로 올릴거임, 유지비도 31불이 될거임. 와 이건 선 넘었지. 갈 때 까지 가는 구만. 내년 모기지 갱신 때 제일 좋은 곳으로 옮길 예정이었는데, 이렇게 나오면 그 전에 뭔가 대책을 강구해야 할 수 있겠어.

Saturday, May 3, 2025

아 레너드..

클리퍼스가 덴버에게 1라운드 7차전을 패하면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 레너드는 언제나 상수를 제공했지만, 정규 시즌을 거의 뛰지 않았기 때문에, 팀을 캐리하지 못한 비판을 피하지는 못할 것 같다. 오랜 팬이기 때문에 이래저래 아쉬운 상황.

그런데 말이지. 3쿼터 초반부터 처발리면서 점수 차이가 점점 벌어질 때, 타이런 루는 왜 계속 같은 멤버를 기용했는가. 특히, 이런 지고 있는 상황에서 항상 문제가 많았던 파월과 하든을 그대로 5분 넘게 기용한 건 정말 큰 문제 였다고 본다. 차라리 이때, 에너지 레벨을 올릴 수 있는 선수들을 기용했더라면 어땠을까.. 

체력적으로 많이 갈리긴 했지만, 그건 덴버도 마찬가지 였기에 이걸로 변명할 수 는 없을 것 같다.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감독이였다고 본다.


Tuesday, April 29, 2025

캐나다 연방 선거 참가

시민권 이후 두번째 선거 참가 완료.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는데, 우리 지역 및 근처 동네는 브로사드를 제외하고는 보수당이나 BQ 가 거의 항상 이겨왓었는데, 이번엔 리버럴의 대승. 트럼프의 폭정이 이런 결과를 끌어내다니, 참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Saturday, April 5, 2025

A Minecraft Movie

몬트리올에서 영화를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정말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 처음이었음. 정말 동네에 있는 애들이란 애들은 (남자 애들 위주지만) 다 나온 듯. 뭐 영화 자체는 그만 저만이지만, 타겟층 공략을 정말 제대로 했다고 본다. 다들 박수치고 열광하고 춤추고 난리도 아니였음. 이안이도 그간 봤던 소닉, 미니언즈, 마리오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평가. 이것이 마인크래프트고, 이 산업 (게임 + 영화)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대중 문화의 중심이 어떻게 이동하고 있는 지 제대로 된 고찰이 필요해 보인다. 원작 따지고 스토리 따지고 뭐 염병말고, 그냥 타겟이 좋아하는 거 만들면 되는 거야.

맥도날드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아주 제대로 적중. 이안이가 계속 먹어서 다른 거 받아오랜다.



Thursday, March 20, 2025

One of UE5 Roadmap

 


These all are what I did for Gotham Knights 4 years ago in UE4. Actually I did a lot more stuff; such as incremental render state updates, parallel AddToWorld / RemoveFromWorld, BodyInstance sharing... etc

Kinda glad what I contributed to Gotham Knights are proved still useful and yet done in Epic side.

https://portal.productboard.com/epicgames/1-unreal-engine-public-roadmap/tabs/94-forward-looking


Tuesday, March 11, 2025

아 진짜 트럼프

캐나다한테 이러는 이유는 알겠지만, 그래도 좀 장기적으로 봐야하지 않겠니? 이러다가 서로 다 경제가 회복하기 힘들정도로 망가질 수도 있다고. 캐나다 정부는 한시라도 빨리 미국 의존도를 줄이는 법률과 제도를 마련하고 많은 다른 나라와의 무역을 증가 시키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공무원들 놀지 말라고.. 여기서 금리 더 올라가면 진짜 망한다고!

Friday, February 28, 2025

결국 머스크가 하는 짓은

그냥 정부를 기업화 하겠다는 것. 이런 저런 압박을 강하게 주면서, 제대로 일 못하면 짜르고, 살아 남은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의 보상을 주는 식으로; 내가 잘해서 계속 일하는 거야; 라는 마인드를 심어주는 방법. 

업무적인 면에서만 본다면 이보다 더 효율적일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기계가 아니고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는 희망적인 미래를 자겨오기 힘들다. 하지만 뭐, 트럼프의 임기가 4년 밖에 되지 않으니; 이렇게 무대뽀로 밀어붙이는 것 같다.

공무원들의 엄청난 반향이 있겠지만서도... 트럼프가 이러겠다는 데 어쩌겠냐. 4년 뒤의 미쿡이 어떻게 바뀔지 매우 궁금해졌다.

Tuesday, February 18, 2025

짜장면 in 코스트코

'냉장' 짜장면이 코스트코에 들어왔다. 풀무원 대기업님 감사합니다. 이런 척박한 시골에서 호사를 누리게 해주시다니 ㅜㅜ 보자마자 냅다 구입.

Sunday, February 2, 2025

돈치치 <=> AD

정말 뜬금없는 뉴스가 떠서, 이게 진짠가 아닌가 하는 중에, NBA 공식 사이트에서도 기사가 나오면서 확정이 되어버렸다. 이야... 말이되? 뭐 내막을 살펴보면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돈치치도 AD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트레이드가 되었다고 한다. 아 이건 좀... 그래도 낭만이 좀 있는 팀들인데, 이런식으로 팀에 헌신을 한 선수를 대한다는 게.... 역시 난 아직도 미쿡의 비즈니스 마인드는 따라갈 수가 없나보다. 

암튼 두 선수 모두 잘 되길 바래요. 다 좋아하는 선수들인데...

Thursday, January 2, 2025

오징어 게임 2

이래 저래 말들이 많지만, 난 나름대로 재밌게 봤음. 후반에 갈 수록 스토리도 단단해 지고,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고, 지난 시즌에서 보여 주지 않았던 다양한 게임이나, 설정들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물론, 한 개 짜리 시즌을 두 개로 쪼개면서 나타나게 된, '왜 여기서 끝내??' 때문에 승질이 차오르긴 했지만... 이건 많은 외국 드라마들이 하는 짓거리라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게 되었다. 

다른 건 몰라도, 둥글게 둥글게와 계단 총격신은 근 미래에 수많은 2차 창작들을 불러 일으킬 거라 확신한다. 시즌3 빨리 열어줘! (다 찍어 놓은 거 알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