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입사원 교육을 받기 위해서 LA - 정확히는 할리우드에 다녀왔다. 할리우드같이 비싼 지역에 여러 빌딩이 있는 것은 제쳐두고서라도, 작년 분기에 입사한 모든 직원들을 모아서 다같이 교육시키는 것도 대단히 놀라웠다.
정말 이 막대한 자금력에 이게 맞나? 라는 질문이 계속 생겼고, 회사 건물을 제외하더라도 할리우드 메인 거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넷플릭스의 영향력에 다시 한번 놀랬다. 괜히 워너를 전부 현금으로 구입하겠다고 선언한 게 아닌 듯.
그건 그렇고, 교육 자체는 그렇게 큰 점수를 주긴 힘들 듯 하다. 물론 전체적인 구성이나, 컨텐츠의 질은 최상급이긴 했지만, 참가자들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몇몇 섹션들은, 그렇게 좋은 점수를 줄 수는 없을 것 같다. 뭐 그래도, 준비하시고 진행하신 분들께 정말 수고하셨다고 전해주고 싶다.
주제를 살짝 바꿔서, 가기 전부터 LA 는 위험하고, 조심해야 할 것도 많고 (특히 이민국+데모), 밤에 돌아다니지 말고, 이래저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서, 바짝 긴장한 체로 입국했었다. 아침과 낮에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캘리포니아를 느낄 수 있었지만, 늦은 밤에는 확실히 너무나도 다른 분위기에 알게 모르게 긴장감이 들기도 했다. 앞으로 얼마나 LA 에 많이 오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마다 느끼는 분위기를 계속 기록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