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에서 영화를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정말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 처음이었음. 정말 동네에 있는 애들이란 애들은 (남자 애들 위주지만) 다 나온 듯. 뭐 영화 자체는 그만 저만이지만, 타겟층 공략을 정말 제대로 했다고 본다. 다들 박수치고 열광하고 춤추고 난리도 아니였음. 이안이도 그간 봤던 소닉, 미니언즈, 마리오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평가. 이것이 마인크래프트고, 이 산업 (게임 + 영화)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대중 문화의 중심이 어떻게 이동하고 있는 지 제대로 된 고찰이 필요해 보인다. 원작 따지고 스토리 따지고 뭐 염병말고, 그냥 타겟이 좋아하는 거 만들면 되는 거야.
맥도날드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아주 제대로 적중. 이안이가 계속 먹어서 다른 거 받아오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