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우리나라는 구정이라고 부르는 음력설. 영어로는 Lunar New Year 이다.
그런데, 구정을 명절로 지내는 나라는 아시아에서 중국계와 우리나라 뿐인 걸로 알고 있다.
(일본은 구정을 안지낸다고 한다.)
여기서 하나 알아둘 사실은, 아시아에는 중국계 사람이 정말 많다.
거대한 대륙인 중국을 바탕으로,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등등.
중국계 사람이 없는 곳이 없다. 한국과 일본은 조금 특수한 아시아 나라로 볼 수 있겠다.
그러다 보니!!! 이 사람들은 구정을 Chinese New Year 라고 부른다.
비록 공공기관은 Lunar New Year 라고 명시하긴 하지만, 사회분위기는 Chinese New Year 인거다.
또한, Caucasion 을 비롯한 Asian 이 아닌 사람들도 Chinese New Year 라고 부른다.
만나는 사람마다 물어본다. 한국도 Chinese New Year 때 Celebration 하냐고..
쩝.. 대답을 하기가 참 애매하다. Korea 에서 Chinese New Year Celebration 이라니...
차라리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구정을 지내지 말고, 다른 날에 명절을 잡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쩝...
핸드폰
그간 핸드폰에 아무런 욕심이 없었는데, 구글폰에는 참으로 욕심이 생긴다.
내가 구글서비스를 충실히 이용하고 있기때문에 그런것이겠지만...
애플 아이폰 첨 나왔을 때도 이렇게 땡기진 않았었는데, 구글폰은 참 땡긴다.
싱가폴에 출시가 되면, 살 듯하다. :)
색소폰
담달에 색소폰을 사려고 했지만, 하루라도 빨리 하고 싶다.
그냥 한국에서 카드할부로 구입한 후, 배송을 시키는 게 더 싸고 빠를 듯 싶단 생각이 든다.
조금 더 고민해보고 조만간 결정을 내려야겠다. :)
옷
슬슬 옷을 구입하고 있다. 긴바지 트레이닝복이 필요해서 하나 샀는데, 정말 찾기 힘들었다.
더운 나라이다 보니 긴바지 트레이닝복을 잘 팔지는 않는다. 여성용은 많은데 말이지.
모자를 사려고 이나라 쇼핑 중심지를 다 뒤졌는데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모자를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
MLB 스타일의 모자는 거의 없다. 현재 이나라 유행은 굉장히 큰 모자를 머리 위에 얹어쓰는 스타일이다.
우리나라에서 5년전쯤 유행했던 스타일. -_-;;
하지만 이나라 사람들은 야구를 전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MLB 스타일의 모자가 유행이 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The Bourne Identity Book
얼마전 Bourne Identity 를 다시 봤는데, 역시나 초대박 감동을 하였고
시리즈 중에서 가장 스토리가 강한 작품이다보니 원작 소설로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책을 구입하여서 읽고 있는 중인데,
이건 뭐;;; 단어가 너무 어렵다. 한 문장에 2~3 개 정도는 모르는 단어가 나온다.
그러다 보니 한 페이지를 읽는데 5분도 넘게 걸린다. -_-;
책을 읽는 건지, 영어 독해 공부를 하는 건지. 쩝. 책의 재미를 전혀 느끼질 못하고 있다. 아 짜증나.
어쨌던, 이 책의 모든 단어를 다 익힐 때까지 열씸히 달려주겠다.
출산.
내가 남자고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글을 쓸 자격조차 없겠지만...
최근에 아이를 낳은 어떤 이의 블로그에서 본 글 중..
너무나 힘들고 아프고 괴로웠고, 왜 아무도 이 고통에 대해서 안알려주었던 거냐고 그러고,
알았다면 애를 낳지 않았을 거고, 몇일이 지난 지금도 애 울음소리만 들으면 그날 고통이 떠올라서 괴롭다는 글이 있었다.
댓글도 정말 괴로웠네, 나도 죽을것 같았네, 뭐 이런 등등의 이야기.
글을 보면서 뭔가 이건 아니다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
새 생명을 잉태하고 아이를 가지고 키운다는 게 얼마나 경건하고 숭고한 일인데
단지 저렇게만 이야기 해야하는 것일까...
-> 너 따위가 내 고통을 어떻게 알아? 정말 죽는 줄 알았단 말이야.
라고 반박하시겠지만, 그 누구도 할 수 없고, 또 원하다고 해서 다 되는 것도 아니고,
정말 아름다운 그 순간인데... 조금더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는 없는 것일까.
나중에 그 아이가 커서 당신의 글을 읽게 된다면 그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려나.
-> 엄마 그렇게 싫었으면 차라리 나를 낳지 말지 왜 낳았어.
이런 소리를 듣고 싶은 것인가.
그 누구도 가질 수 없는 아름다운 고통. 괴롭다고만 생각하기 전에 자신이 한 위대한 일을 먼저 생각했으면 한다.